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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카드 리빌딩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전략

by 수노빌 2024. 8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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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에는 예전처럼 상품권을 활용해 카드 실적을 채우는 방법(이른바 ‘상테크’)이 어렵게 바뀌었어요. 제 주변에도 이 방법을 쓰던 분들이 많았는데, 여러 사건들로 인해 하나둘 포기하고 있더라고요.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“나에게 맞는 새로운 카드”를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.

왜 새로 카드를 골라야 하나요?

원래 쓰던 카드가 단종되어서 혜택이 줄어들거나, 예전만큼 할인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면 생활비 부담이 조금씩 커지게 돼요. 만약 이 상태를 방치하면 매달 쓸데없이 더 많은 돈을 쓰는 셈이 됩니다. 특히 한 달 생활비가 60만 원에서 90만 원 정도라면, 카드로 받는 할인 혜택이 꽤 소중하니까 제대로 된 카드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.

지금 카드 안 바꾸면 어떨까요?

만약 카드를 바꾸지 않고 계속 쓰면, 이미 예전에 받던 혜택이 없어지거나 적어져서 매달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요. 예전과 같은 실적 채우기가 어려워졌으니, 그냥 두면 괜히 손해볼 수 있겠죠.

새로운 카드,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?

다행히 카드사마다 매력적인 혜택이 꽤 있어요. 다만 조건이 제각각이라 복잡할 수 있는데, 제가 살펴본 카드들을 간단히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볼게요.


1. 삼성카드 iD ON

  • 연회비: 2만 원 정도예요.
  • 전월 실적: 30만 원 이상 써야 혜택을 받아요.
  • 할인: 배달앱(배달의민족 등) 30% 할인, 온라인 간편결제 3% 할인, 택시 10% 할인 등
  • 할인 한도: 한 달 최대 2만5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요.
  • 주의: 택시나 할인받은 금액은 다음 달 실적으로 안 잡혀요. 그래서 실적 채우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.

이 카드는 배달 앱을 자주 쓰거나 쿠팡,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쇼핑을 많이 하시는 분께 좋아요. 한 달에 60~90만 원 정도 쓰면서 실적 30만 원만 딱 맞춰서 쓰면, 월 2만5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. 하지만 택시나 배달로 할인받은 금액이 실적으로 포함되지 않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.


2. 신한카드 Mr.Life

  • 연회비: 국내전용은 1만5천 원 정도예요.
  • 전월 실적 구간: 30만 원, 50만 원, 100만 원 등이 있어요. 50만 원 이상 쓰면 혜택이 꽤 커져요.
  • 주요 혜택:
    • 통신요금 등 공과금 10% 할인
    • 주말에 마트나 주유소 10% 할인
    • 밤(오후 9시~오전 9시) 택시, 온라인쇼핑, 배달 10% 할인
  • 할인 한도: 한 달 최대 3만4천 원 정도 받을 수 있어요(50만 원 이상 사용 기준).
  • 주의: 1만 원 이상 결제해야 할인되는 규칙이 있어요. 자잘하게 5천 원, 7천 원을 나눠 쓰는 경우엔 불리해요.

통신요금이나 공과금을 카드로 내면 매달 조금씩 이익을 볼 수 있어요. 게다가 주말에 장을 보거나 주유할 때도 할인되고, 저녁에 택시를 타거나 밤에 야식 시킬 때도 할인돼요. 단, 결제 건당 1만 원 이상이어야 혜택을 받으니 자주 쓰는 금액이 1만 원보다 훨씬 적다면 이 카드가 불편할 수 있어요.


3. KB국민카드 톡톡D

  • 연회비: 약 1만2천 원 정도예요.
  • 전월 실적: 30만 원 이상일 때 주 혜택이 적용돼요.
  • 주요 혜택:
    • 배달앱 50% 할인 (월 최대 1만 원)
    • 간편결제 10% 할인 (월 최대 3천 원)
    • 편의점 5% 할인 (월 최대 3천 원)
    • 버스, 지하철, 택시 5% 할인 (월 최대 3천 원)
  • 할인 한도: 배달앱 1만 원, 다른 항목들은 각각 3천 원씩으로, 총 1만9천 원까지 혜택받을 수 있어요.
  • 주의: 할인받은 금액은 전월 실적에서 빠져요.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(NFC 등)는 할인에 포함되지 않아요.

배달앱, 온라인 간편결제, 편의점, 택시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이 카드가 괜찮아요. 배달앱 50% 할인이 특히 쏠쏠해요. 다만, 총 할인 한도는 다른 카드들보다 살짝 낮을 수 있으니 월 사용액이 아주 큰 분에겐 조금 아쉬울 수도 있어요.


4.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SHOPPING+

  • 연회비: 국내전용은 5천 원 정도로 꽤 싸요.
  • 전월 실적: 30만 원 이상이면 혜택받아요.
  • 주요 혜택:
    • 온라인(쇼핑몰, 배달 앱) 10% 할인 (월 최대 4천 원)
    • 오프라인(백화점, 대형마트, 편의점 등) 10% 할인 (월 최대 6천 원)
    • 주유소는 주말에만 리터당 60원 할인
  • 할인 한도: 한 달 최대 1만 원 + 주유 할인 조금 더
  • 주의: 1회 결제 금액이 5만 원을 넘을 경우, 5만 원까지만 할인이 적용돼서 여러 번 나눠 결제하는 게 유리해요.

연회비가 아주 저렴해서 가벼운 서브 카드로 쓰기 좋아요.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10%나 할인되는데, 다만 월 최대 할인액이 1만 원 정도라서 큰 금액 쓰는 분께는 조금 부족할 수 있어요. 적당한 소비를 하면서 소소하게 할인받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에요.


결국 어떤 카드를 골라야 할까요?

각 카드마다 특징이 다르니, 본인 생활습관을 돌아보면 돼요. 예를 들어 배달을 많이 한다면 삼성 iD ON이나 KB 톡톡D, 주말에 장 보거나 밤에 택시 타는 일이 많다면 신한 Mr.Life 같은 식이에요. 연회비가 저렴한 우리카드 SHOPPING+는 세컨드 카드로 가져가기 좋아요.

제일 중요한 건 “내가 한 달에 어느 정도 쓰고, 어떤 곳에서 제일 많이 쓰느냐”예요. 할인 혜택을 받을 영역을 확실히 정해두시면, 그에 딱 맞는 카드를 고르기 훨씬 쉬워져요. 이 방법으로 매달 몇 천 원에서 몇 만 원이라도 아낀다면, 용돈을 조금이나마 더 불릴 수 있겠죠?

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?

혹시 마음에 드는 카드가 있다면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좋아요. 카드사마다 첫 연회비를 돌려주거나 추가 혜택을 주기도 하니까요. 여러분도 이제 생활비를 좀 더 현명하게 써서, 나만의 ‘할인 버프’를 얻어보시면 좋겠어요.

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. 모두 알뜰하고 똑똑한 소비생활 하시길 바랄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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